꿀벌이 힘찬 날갯짓을 한다. 겨우내 벌집 속에 틀어박혔던 것이 지겨웠는지 이리저리 윙윙거리며 만개한 꽃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데, 따뜻한 햇살 비치고 매화의 꽃망울이 터지는 지금 그렇게 봄은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봄은 늘 그렇듯 술래가 되어 돌아온다. 술래인 봄은 찾을 것이 참 많은데 땅속에 꼭꼭 숨은 씨앗도 찾아야 하고 나뭇가지에 꼭꼭 숨은 잎새도 찾아
인공지능(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 AI)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지능으로 4차 산업 혁명이 완성된 사회는 정보화를 넘어선 초 연결사회가 될것이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3D 프린팅, 롯봇, 빅데이터, 나노와 바이오 등의 기술적 혁명이 이루어 진다.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지난 3월 6일부터 3월 17일, 12일간 영국과 프랑스의 선진사례를 견학하고 上. 해상풍력의 강국 영국, 下. 해양치유와 서핑의 강국 프랑스 사례에 대하여 태안군민 여러분께 귀국 보고 드립니다. < 연제 1 > 해상풍력 강국 영국의 사례에서 태안의 희망을 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월 스위스에서 세계 풍력터빈 제조 1위 기업인 베스타스社와 3억 달러(
울리히 벡은 1944년 독일의 포메른 슈톨프에서 태어나 뮌헨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배경삼아 쓴 로 세계 사회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학자이다. 그는 를 통해 서구 중심의 산업화와 근대화가 위험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경고하며, 2014년 7월 방한 때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년 여러 해전에서 승리하면서 원균의 시기질투를 밀고해 선조의 오해를 사게되어 28일 간 옥고를 치른다.이에 모친은 고초를 겪고 있는 아들을 만나고자 전라좌수영에서 배를 타고 한양으로 행차하던 중 법성포 어느 포구의 선창에서 밤샘 중 닫줄이 풀려 사망(83세)하는 불행을 맞이한다.당시 죄인의 몸이였던 이순신 장군은 어머니의 장례를 모실수 없
서해(西海)물과 백화산(白華山)이 마르고 닳도록 태안사람 태안에서 길(吉)히 살아보세.대교천과 팔봉산이 마르고 닳도록 서산사람 서산에서 길(吉)히 살아보세. 탄천물과 남한산성 마르고 닳도록 성남사람 성남에서 길(吉)히 살아보세. 태안군과 성남시 일부 정치인들과 주민들은 의회와 집행부를 신뢰하려하기보다는 침소봉대(針小棒大)할 흠집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나이 80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행정, 세무, 경찰관서등 많은 기관에 민원업무 등을 신청해본 경험이 있는 필자로서는 좋은 기억보다는 불편했던 기억들이 남아있던 터여서 태안소방서의 친절하고 빠른 업무처리에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 지역신문에 칭찬보다는 사회의 어두운 면이나 필자의 생각이나 주장을 표현했던 글을 써왔기에 상대방을 칭찬하는 글을 쓰게 되어서 마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특별기고「태안군 해상풍력단지 체계적 개발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공유수면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단지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발의했습니다. 제안 설명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자연 친화적이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지난5일 성일종 의원의 의정보고를 보면서 타향(他鄕)살이를 오래한 필자는 만감(萬感)을 느꼈다. 성일종 의원은 서산이 낳은 환경공학박사(環境工學博士)이자 서산·태안 주민들이 선택한 재선의원(再選議員)으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이다. 국민들은 그의 달변(達辯)에 놀라고, 앞서가는 의정(議政)을 기대하며, 동분서주(東奔西走)하는 부지런함에 반한다. 정책위의장은
그릇의 용도는 더할 나위없이 명료하다. 시대가 바뀐다고 사발이 보시기가 되지 않는다. 그릇은 그 자체로 삶이고 생각인데, 흙으로 빚어 오짓물을 입혀 구운 뚝배기는 겉은 투박하지만 안은 매끄럽다. 불에 한 번 데우면 오래도록 열기를 머금는 것이 특징이다. 추운 겨울날 서민은 식당에 앉아 설렁탕과 국밥 한 사발을 먹는데, 투가리, 독수리, 툭배기, 툭·수리 등
소방행정은 우리나라 소방기본법의 목적에 따라 화재를 예방ㆍ경계ㆍ진압하고 화재, 재난ㆍ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ㆍ구급 활동 등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 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아울러 소방행정이란 국민의식의 향상과 더불어 봉사 소방활동의 영역으로 구난활동에 관한 제반 활동이며, 소방
우리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싫어할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생각해보자. 왜 우리는 돈을 내고 좀비영화를 보고, 번지점프를 하고,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고,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까?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따르는데 말이다. 인간은 단조롭고 쉽게 얻는 쾌감보다 어느 정도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내포된 복합적인 쾌감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정신적으로 건강한 어
제9대 태안군의회 의원이기 전에, 태안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지난 태안군청 부서장들의 집단성명과 기고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혼란은 가중되었으며, 분열은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군민을 대변하는 대의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의회의 위상마저 처참히 짓밟히고, 의원의 정당한 권한마저 무시당했습니다. 폄훼와 비난을
어느 퇴근길이었다. 전방으로 연기가 보이고 앞선 차량이 속도를 줄이자 도로는 금세 주차장으로 변했다. 뒤에서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무슨 일이 났나 싶기 무섭게 모든 차량이 일제히 좌우로 움직였다. 순식간에 길이 트인 것이다. 소방관 필자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꼼짝달싹 못한 도로에서 홍해를 가른 모세의 기적으로 히브리 민족이 살아
예로부터 욕심은 부모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성인(聖人)들은 욕심은 버리고 물(水)처럼 살라고 했다. 물(水)은 크던 작던 그릇을 탓하지 않는다. 그래서 태안의 정치인들에 묻는다. 백화산 자락에서 흐르는 냉천골 물처럼 살수는 없는가? 소문처럼 욕심도, 몽니도, 감정도, 보복도 모르는 물처럼 말이다. 물은 부족하면 기다리는 인내로 채우고, 남으면 주위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던 미 육군은 미드웨이 해전의 승리 이후 일본 본토로 진격하기 위해 고심 중이었다.드넓은 대양과 수많은 섬 들과의 사이에서 아무리 강한 미 육군 이라도 물리적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었을 거였다.더글러스 맥아더 원수는 모든 섬을 점령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주요 거점이라 할 군사적 요충지를 신
필자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주민복지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때만 하더라도 복지서비스는 비교적 단순하였지만, 지금은 복지담당 공무원들조차 모르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기초분야의 복지서비스가 다양해졌다. 그만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집안을 살피다 보면 그분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生)다면/아~아 이슬같이 죽겠노라/(후략)이 군가를 아는 군인(軍人)과 국민(國民)들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군가(軍歌)의 가사(歌詞)만큼이나 절박(切迫)한 현실을 빗대 이몸을 낮춰서 지역이 편하고, 이 몸이 참아(忍耐)서 화해(和解)가 된다면, 아~아. 이슬같이..../우리의 소원은 통일(統一)/꿈에도 소원은 통일/이 정성 다
문자로써 합각벽을 장식한 흥미로운 사례도 있다. 청주 남성리의 민가에서 볼 수 있는데, 합각면 위아래로 ‘성(星)’과 ‘신(晨)’ 두 글자를, 그 좌우에 ‘천(川)’과 ‘류(流)’자를 새겨놓았다. 이 글자로써 합각을 장식한 집 주인의 의중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중용』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은 확실하다. 『중용』 30장에, “중니(공자)는 위로는 천시(天
태안의 진산이며 태안 8경 중 제1경인 백화산 아래로 샘골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언제나 물이 많이 흐르던 곳이어서 “샘골”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전한다. 삼한 시대 마한 54개 소 도국 중 신소도국에 속했고 하늘에 제사하며 평안을 빌었던 신성한 마을이다.사내아이들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고 아낙들은 빨래터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간 가는 줄 몰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