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퇴근길이었다. 전방으로 연기가 보이고 앞선 차량이 속도를 줄이자 도로는 금세 주차장으로 변했다. 뒤에서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무슨 일이 났나 싶기 무섭게 모든 차량이 일제히 좌우로 움직였다. 순식간에 길이 트인 것이다. 소방관 필자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꼼짝달싹 못한 도로에서 홍해를 가른 모세의 기적으로 히브리 민족이 살아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던 미 육군은 미드웨이 해전의 승리 이후 일본 본토로 진격하기 위해 고심 중이었다.드넓은 대양과 수많은 섬 들과의 사이에서 아무리 강한 미 육군 이라도 물리적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었을 거였다.더글러스 맥아더 원수는 모든 섬을 점령하는 것을 과감히 포기한 대신 주요 거점이라 할 군사적 요충지를 신
필자는 지난 1월 2일 태안읍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오랫동안 본청에서 근무를 하다가 읍으로 내려가게 돼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가세로 군수께서는 사령장을 주면서“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돌보라”고 신신 당부를 하셨고, 그 뜻을 받아 취임사에서“사람냄새
2007년 12월 7일, 태안군민을 실의에 빠트린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도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태안군민들이 흘린 고통의 눈물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가슴 속에 응어리가 맺혀 어제 일처럼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으리라. 123만 자원봉사자와 태안군민의 노력으로 자연 생태계는 이전의 상태를 완전히 되찾았고 최근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유네스
햅쌀 수확기가 다가오며 풍년으로 추수의 기쁨도 잠시 쌀의 공급 과잉으로 올해도 쌀값 폭락의 우려가 커 농민들의 한숨은 날로 늘고 있다. 타 지역의 농민들은 출수기가 지나 수확기를 앞둔 논을 갈아엎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른바 ‘쌀 생산조정제’를 통해 논을 휴경하거나 다른 작물을 심으면 ㏊당 평균 327만 원을 지급했
존경하는 태안군민과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먼저 애독자 여러분과 태안군민 모든 분께 태안미래신문 창간 11주년을 맞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2011년 9월 5일 창간한 태안미래신문은 지역언론사로 적지 않은 시간을 태안군의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애독자 여러분과 태안군민의 성원과 사랑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태
태안미래신문 창간 11주년 축사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발전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태안미래신문’의 창간 11주년을 맞아 6만 2천 태안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김의종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올립니다.정론직필을 추구하는 태안의 정론지인 태안미래신문은 그동안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 다양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해주
언제나 우리군민과 함께하시면서 정론지필을 하시고 군민모두에게 사랑받고 계신 태안미래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먼저 김의종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김의종 대표님께서는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고 싶은 태안 머물고 싶은 태안 그리운 태안’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마음을 우리 군민 모두는 잘 알고 계
안녕하십니까?충남 서산·태안 성일종 국회의원입니다.태안을 대표하는 태안미래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먼저 태안미래신문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김의종 태안미래신문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애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태안미래신문은 2011년 ‘정보의 창! 소통의 미래’라는 슬로건
태안군 지역 언론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태안미래’ 창간 11주년을 6만 1천 태안군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입니다.지난 2012년 창간 이래, 군민의 알권리 신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를 고루 비추는 등불로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해 온 ‘태안미래’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태안미래’는 남다른 안목과 폭넓은 시야로
우리 태안지역의 소식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해온 태안미래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1년 동안 태안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동분서주한 태안미래에 깊은 존경심을 표합니다. 태안미래의 눈은 언제나 태안 곳곳을 향했습니다. 권력이나 기업이 공익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치우침은 없는지 지켜보며 쓴소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
소소심. 소심하기 이를 데 없어 붙인 이름이 아니다. 어감은 어떨지 몰라도 그 용처와 효용을 생각하면 유사시 접목할 안전관리의 중요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기에. 일상에서 발등의 불과 같이 위급한 순간을 맞닥뜨리면 기꺼이 소화기와 소화전, 그리고 심폐소생술이 그 해결책이다. 자신은 물론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게 될 구성원의 기본 소양이 아닐까. 위급할 때 제일
민선 8기 자연에너지 발전(풍력 태양광), 이렇게 준비하겠습니다!최근 국가적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군에서도 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지역민들의 희망과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태안군의 발전과 개발에 대한 방향성이 다시 한 번 정립되어야 할 시기라 판단되어 현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태안군 청사가 며칠째 소란스럽다. 한 주민이 청사로 차량을 끌고 와 확성기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확성기를 통해 쉬지 않고 흘러나오는 장송곡과 가요, 애국가 등 소음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시위를 하고 있는 주민 이씨의 주장은 이렇다. 지난 2020년 11월 태안읍 삭선리에서 진행된 건설기계 공영주
6.25전쟁과 한미동맹 2차 세계대전의 종전 결과물로 한반도는 비극의 남북분단이 되어 현재도 대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조선말 우리의 국력이 약해 일제의 식민지가 되고 그 사슬을 조선의 백성이 끊으려 노력하였지만 결국 외세에 의해 광복이 된 후, 북에는 소련의 지원을 등에 업은 김일성(본명 김성주)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남에는 미 군정이
올해 이른 더위가 우리나라에 찾아왔다. 올여름은 평년(1991~2021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온열질환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으로 이중 열사병으로 20명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 집에서 캠핑을 즐기는 홈-캠핑(Home-Camping) 인기도 높아지면서 가정 등 실내에서 일명‘불멍’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불꽃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을 뜻하는 ‘불멍’휴식을 위해 많이 쓰이는 것이‘에탄올 화로’이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집에서 간편하게 캠프파이어 불멍을 할 수
유난히 오늘따라 공기가 흐린 것 같고, 멀리 있는 고층 건물들이 뿌옇게 보입니다. 날씨가 흐린 탓일까요? 아니요, 이는 날씨보다는 미세먼지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미세먼지란 지름이 10㎛ 이하의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
농촌 인구의 고령화, 농업 종사 인력 부족 등 점차 심각해져 가는 농촌 현실 속에서 태안군의 농업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단비 같은 소식에 그동안 추진하던 농업분야 지원대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가 싶어 조심스럽게 그동안의 주요 시책들을 되짚어 본다. [인구감소 추세에도 농가수는 427호 늘어] 「공익 직불금 지급 기준」이 되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된 태안군의
해양자원 순환센터의 건립을 담당하는 태안군청 해양산업과장 김은배입니다.먼저, 삼면이 바다인 우리군의 해양산업 발전과 천혜의 바다환경을 영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도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우리 바다는 생명의 보고이자 삶의 터전이며 직간접적으로 주민 소득과 연계된 중요한 자산입니다. 바다에서 직접 걷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