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낙천(落薦)돼야 내가 공천(公薦)되고, 네가 낙선(落選)해야 내가 당선(當選)하며, 네가 울어야 내가 웃는 제22대 4.10총선 (總選)도 끝났다. 나(吾)만이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할 적임자(適任者)라고 외치던 길거리 유세(遊說)도 4년 후에나 듣게 됐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에 먹지 않고, 듣기만 해도 배가 부른 이들의 말 잔치는 끝났다.겸손(謙遜)과 반성(反省)은 없고 자화자찬은 서해안의 모래(沙)만큼이나 쏟아냈던 말잔치는 4년 후나 보게 됐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를 놀리는 존경과 사랑한다는 립서비스도
2020년7월1일 출범해 올해로 4년째를맞는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이하군발위=郡發委)가 3월12일 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출범후 처음 본 회견이라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군수(郡守)를 제외한 49명 위원들은 본인이 모르게 위촉되지는 안했을 것이다. 평양감사도 싫으면 안한다고 했는데, 군발위원들도 싫으면 사양했을 것이다. 그래서 군민들은 사양 않은 위원들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신뢰하는 것이다. 군발위원은 당연직인 군수를 제외하고 회의에 참석하면 회의 수당을 받는다. 그러나 수당때문에 승락한 위원은 없을 것이고. 군정에
한선규 관장(館長)은 올해 1월1일 태안시니어클럽 제5대 관장에 임명돼 4월10일로 백일이 된다. 사람이 출생해 백일이 되면 축하하며 잔치하듯 한선규 관장의 임명 백일을 축하한다. 태안시니어클럽은 2015년 9월15일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10대 김동민 지회장이 문을 열어 올해로 9년째다. 9년전 김동민 회장이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태안시니어클럽 한선규 관장의 하루는 긴장속에서 산다고 한다. 시니어 업무는 2017~2021년까지 했던 업무다. 그러나 관장은 처음이다. 한선규관장의 노인 일자리 업무의 역량과 실력은
선출직(選出職)은 누구나 초선을 넘어 재선이상의 법정(法定)연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이는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이용희 회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는 불법이 아니다. 속담에 오육월 장작불도 쬐다 물러나면 서운 타고 했다. 이렇듯 선출직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이용희 회장은 3월말로 13대4년 임기가 끝나. 4월1일부터 14대 임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4년간 가꿔 키운 나무밑에 앉아 석청(石淸)같은 단(甘)맛을 볼 것이다. 선출직들은 단맛에 취해 싫어도 웃고. 좋아도 웃고. 싫어도 악수(握手). 좋아도 악수. 싫어도
2020년 7월에 출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태안군 군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원대. 이하 군발위=郡發委)가 지난 12일 오전 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군발위는 회견문에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기위해 구성된 우리단체라고 소개하며. “충청남도는 태안군 관련사업에 태안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배제시키지 마십시오”라고 적었다. 또 국회를 포함한 중앙부처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추진에 잘못된 점을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충청남도는 앞으로 있을 사업추진에(불편부당한 입장에서?) 서로 협
필자는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점심을 하자는 전화를 받고 사양했다. 이유는 동석자 중 이 시대의 효자인 이남열 씨를 보기가 미안해서였다. 필자가 보는 이남열 씨는 효심이 남다른 이 시대의 젊은이로 불효를 한 필자가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이남열 씨의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처음부터 바랐다. 이남열 씨의 민원은 우리도 이남열 씨 같이 조상님들을 모신 묘나 사당이 있어 일반 민원과는 성격이 다르다. 지금이라도 이남열 씨가 말하는 자신은 불효자라는 탄식이 없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지금도 이남열 씨는 태안군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우리나라 행정구역은 특별시와 광역시, 그리고 도·시·군·구(道市郡區)로 구분해 도민(道民)과 시민(市民), 군민(郡民)과 구민(區民)으로 불린다. 그래서 자신이 거주하는 특정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이다. 이는 자기 고장의 명예를 안고 출전하는 체육대회 같은 각종 행사가 증명한다. 그래서 군민을 구민이나 시민, 또는 특별시민이나 광역시민으로 호칭해 혼란을 주면 안 된다. 모든 호칭과 표기는 주민들이 혼동(混同)이 없어야 한다. 이는 지자체의 부서(部署) 명칭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호칭(呼稱)에 혼동을 주는 명칭도 있다. 충
관존민비(官尊民卑) 사상에 젖어있는 농어촌 시·군에서의 공직자는 주민들의 우상이다. 이들의 관명(官名)은 사후(死後)에도 살아있어 면장(面長)은 고인(故人)이 돼도 관명은 면장으로 호칭돼 후손까지도 빛을 본다. 민초들이 정치권과 공직사회에 바램은 목에 힘을 주지 않는 낮은 자세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도 이들은 존경과 사랑을 외치며 주민과 지역을 위해 낮은 자세, 높은 봉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생계형 정치꾼이 아닌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인과 세월을 낚는 복(腹)지부동보다는 주민과 지역을 위해
양력(陽曆)설도 음력(陰曆)설도 다 지나고 일년을 설계하는 입춘도 지났다. 핑계를 잘 대고 험담을 잘해야 돋보이는 세상인데 이제는 더 이상 험담도 핑게도 댈데가 없다. 그러니 죄없는 갑진용년(甲辰龍年)이나 험담하자. 올해 갑진용년(甲辰龍年)은 누구도 식상(食傷)한 일은 하지 말자. 하늘을 나는 갑진용년(甲辰龍年)보다는 지상에서 값지게 살고 값지게 쓰고, 값진 말만 하는 값진년을 살자. 지상전(紙上展)보다는 마주 앉아 값진 대화를 하는 값진년의 값진전(展)을 하자. 뿔이 있으면 이(齒)가 없다는 각자무치(角者無齒)라 했다. 또 모르면
정부는 미래(未來)의 먹거리라는 수소(水素)산업과 무인항공(無人航空)산업의 주춧돌을 충남 태안(泰安)에 놓을 것이냐 아니면 전남 고흥(高興)에 놓을 것이냐를 놓고 장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치하기 위해 태안·고흥지역주민들이 불꽃 튀는 유치경쟁(競爭)이 한창이다. 태안군과 고흥군민들은 자기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태안과 고흥 두 지역(地域)에서 뿜어내는 유치열기(熱氣)는 용광로(鎔鑛爐)의 열기(熱氣)만큼이나 뜨거워 엄동(嚴冬)설한(雪寒)도 잊게 한다. 유치에 사활(死活)을 거는 태안과 고흥주민들은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
교수(敎授)신문이 2023 계묘년(癸卯年)을 눈앞의 이익(利益)에는 의(義)를 버리고 이익을 쫒는다는 견리망의(見利忘義)로 정했다. 이 성어 앞에 떳떳한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수소산업과 미래항공사업에 대한 토론으로 국민의힘 서산·태안 출신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을(乙)출신 강훈식 의원이 주최했다. 이날 토론의 주제(主題)는 태안 B지구에 유치할 수소산업과 미래항공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는 한기호 국민의힘 국회국방위원장, 정부에서는 신원식 국방
2023 계묘(癸卯) 토끼년(年)은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실망과 오명(汚名)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지상(地上)의 토끼와는 달리 하늘을 나는 2024 갑진(甲辰) 용년(龍年)이 들어섰으나 여의나루에서부터 남한산성을 지나 백화산 밑까지 육칠월 장마철의 맹꽁이 소리 같은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이 소리가 권력(權力)을 누리는 강자(强者)의 횡포(橫暴)소리인지? 아니면 강자에 채이는 민초(民草)들의 항변(抗卞) 소리인지? 아니면 음지(陰地)에서 고통 받는 약자(弱者)들의 신음(呻吟) 소리인지 끊이질 않는다.백화
2023계묘(癸卯) 토끼년(年)은 견리망의(見利忘義)로 살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더럽고 치사한 토끼년(年)이 살다 떠난 자리에 용년(龍年)이 앉았다. 속고 사는데 익숙한 민초들이 갑진용년(甲辰龍年)에 부탁한다. 견리망의(見利忘義)에 실망한 우리를 값진 삶을 살수있는 값진용년(用年)이 되겠다고 약속할 것을 부탁한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관존민비(官尊民卑)의
2023 계묘(癸卯) 토끼년(年)은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기형아를 낳고 우리 곁을 떠났다. 토끼년의 뒤를 이은 2024 갑진 용년(甲辰龍年)은 무엇을 낳을 것인가? 하늘을 나는 갑진 용년을 낳을 것인가? 아니면 토끼년처럼 견리망의라는 기형아를 또 낳을 것인가? 아니면 값지게 쓰고, 값지게 사는 값진용(用)년을 낳을 것인가? 우리 다( 多)같이 생각해보자.
부인(婦人)과 자식만 남기고 전부 바꾸겠다고 했던 어느 재벌총수(財閥總帥)의 각오는 불법과 악습(惡習)에 넘어진 우리 사회를 일으켜 세울 각오요 명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철이 들고 보석은 닦을수록 빛이 나며 골동품(骨董品)은 옛것일수록 값이 오른다.또 악습은 세월이 갈수록 강해지고 권력은 남용할수록 단명하다. 욕심은 키울수록 불신하고 오기(傲氣)는
세상을 다루는 지혜도 욕심 앞에서는 녹이 슨다는 인빈지단(人貧智短)과 남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는 조고각하(照顧脚下)를 새겨보자. 서산(西山) 낙조(落照)같은 2023 계묘년(癸卯年) 토기 해(年)가 60년 후를 기약하며 토담 뒤에 숨는 것을 보면서 하는 말이다.지금부터 1년 전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반성문을 쓰며 맞이했던 토끼년이 간다. 희
유행병같이 번지는 내로남불은 여름철의 잡초(雜草)처럼 무성(茂盛)하나 고래도 춤춘다는 칭찬(稱讚)과 웃음은 십년 대한(大旱)을 버티는 식물만큼이나 드물다. ‘웃으면 복(福)이 와요’라는 방송프로처럼 소문만복내(笑門萬福來)라는 의미의 웃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태안 옛 터미널에 가면 삶의 석양(夕陽)길을 걷는 노인들을 볼 수 있다. 이 터미널은 남면과 안면
태안향토문화연구회가 지난 6일 오전 11시 태안문화회관에서 태안문화 35호 발행을 기념하는 2023 출판기념회를 했다. 역사(歷史)를 잊은 민족(民族)에게 미래(未來)가 없다는 1913년 7월 1일자 미국신문 기사까지 인용하며 준비한 출판기념회에 가세로 군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참석자들이 궁금해했다. 주최 측이 가세로 군수를 초대했는데 참석 못하면 부(副
태안군에는 갈등(葛藤)조정위원회와 군정(郡政)발전위원회라는 위원회가 있다. 위원회의 명칭만 보면 태안군정은 많은 발전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의견(意見) 충돌(衝突)로 빚는 갈등(葛藤)과 지상전(紙上展)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이들 위원회의 역할로 기차 길을 달리던 갈등이 조정되어 군정이 몰라보게 발전됐다는 소리는 없다. 또 내 탓이라는 반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승하고 물밑이 얕으면 흙탕물이 인다. 반면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물속이 깊으면 흙탕물은 일지 않는다. 이렇듯 소통(疏通)이 깊으면 이해(理解)를 낳고 이해가 깊으면 화해(和解)를 낳는다. 또 사과(謝過) 앞에는 무쇠(鐵)도 녹고 원수(怨讐)가 친해지면 매사가 순통(順通)한다. 이는 도처(到處)에서 나는 굉음(轟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