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복수초, 노루귀, 산자고, 생강나무, 현호색 등 봄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이제 개화가 시작된 복수초와 노루귀는 가의도를 비롯한 도서지역과 태안 해변길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수줍게 핀 야생화들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4월에는 멸종위기종 매화마름을 비롯해 금붓꽃, 새우난초, 금새우난 등 보호가치가 높고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접할 수 있다.

공원사무소 조경옥 행정과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야생화는 태안 해변길을 따라 곳곳에서 볼 수 있다"며 "아름답고 소중한 생물자원을 국립공원을 찾는 모든 탐방객들이 볼 수 있도록 훼손이나 불법 채취가 없도록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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