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도가 예방접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4월 25일) 됐다.

도내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도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국내에서 확인된 만큼, 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등을 통해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또 모기 유충 서식처로 판단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며 “특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12세에 받아야 하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에 대한 보호자, 보육시설, 학교 선생님 등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10월까지는 모기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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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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