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길 교사
김순길 교사
만리포중학교(교장 박태용)은 온양중학교 김순길 교사로부터 강사료 전액인 7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만리포중 특색사업의 하나로 방학 중 운영한 농어촌 방과 후 학교 ‘손끝사랑 공예방’의 강사로 활동한 김 교사는 받은 강사료 전액 70만원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써달라며 학교에 기부했다.

1974년 교단에 첫발을 디딘 김 교사는 2월 온양중학교에서 후배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예퇴임을 했으며 충남도내 여러 학교에서 학생교육에 힘써왔다.

특히 “만리포중학교에서 뜻 깊은 일을 하고 어려운 학생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퇴임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교 측은 김 교사의 뜻에 따라 지난 2일 입학식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명에게 각자 10만원씩 김 교사가 기탁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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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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