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지난달 25일 영암체육관에서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 학사 1501명과 석사 73명, 박사 22명 등 159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로써 1991년 개교 이래 학사 2만1503명, 석사 1801명, 박사 132명을 배출하면서 중부권 명문사립대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히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및 학부형, 한서대 교직원, 이희집 동창회장, 김영인 서산시 부시장, 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외부인사 등 2000여명도 참석했다.

함기선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생 모두가 나라의 발전과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인재가 돼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서대는 몽골적십자사 냐마 엥흐볼드(Nyama Enkhbold)총재에게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냐마 엥흐볼드 총재는 1957년생으로 모스크바국립예술대학 경제학 학사, 호주 시드니대학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후 몽골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79년 문화성 경제담당관을 시작으로 1993년 대통령 공보수석,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몽골 허랄(Hural)주 의회 부의장, 몽골외무부 장관 및 내각사무처 수석장관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몽골 국회의원 및 허랄 MPP그룹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정부의 요직에 있는 동안 몽골의 민주화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 러시아를 비롯한 호주, 한국 등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몽골적십자사 총재로 2012년 부임한 그는 현재까지 한반도의 민족화합을 위해 몽골적십자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서대가 추진해오고 있는 세계평화와 인도주의를 수행할 미래의 국제인재양성사업인 국제적십자 장학생 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노력 등에 힘입어 현재 한서대에는 60여명의 몽골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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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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