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3조9500억원으로 잡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4조6214억원보다 6700여억원이 준 규모로 세종시(연기군) 국비를 뺀 올 확보액(3조7425억원)을 기준으로는 5.5% 늘어난 규모이다.

주요 확보 대상 사업을 보면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331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250억원 △국방대 논산이전 사업 277억원 △유류피해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510억원 △보령∼태안 국도 77호 건설 500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사업 225억원 등 12건 2747억원이다.

신규사업은 24건에 1501억원을 목표로 △차세대 OLED 조명사업 허브 조성 100억원 △소방헬기 구입 50억원 △유류피해지역 어업인 아픔치유 사업 250억원 △유류피해 주민소득사업 지원 323억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 160억원 △아산제2테크노밸리 진입도로 1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경찰대 아산 이전 80억원 △공업용수도 건설지원(20개소) 678억원 △문화재 보존관리 지원 150억원 등 26건 1조7075억원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정부 예산 편성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대응하고, 3농혁신이나 생활 밀착형 내발적 사업 및 R&D 등 신규 국비확보 대상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부 예산 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한편, 중점 관리대상 전략 사업 선정ㆍ관리,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및 지역 국회의원 협조 지원체계 구축, 국회 국비확보 캠프 운영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7일 도 현안사업 99건을 각 정당에 전달해 공약 채택을 건의 했으며, 주요 국비 현안사업 보고회 개최 및 중앙부처 방문 등을 연초부터 수시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담당급 이상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2013년 확보에 도정 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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