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복지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무원을 충원하고, 이와 함께 민간단체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16개 시군별로 지역특성에 맞는'행복키움지원단'을 4월초 일제히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14년까지 사회복지직 274명과 행정직 재배치 99명 등 총 373명의 공무원이 충원돼 기존 시군의 사회복지공무원이 평균 19명에서 26명으로, 읍면동은 1명에서 2명으로 각각 증가하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 민간기관ㆍ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제공되는 복지사업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군별로 새롭게 선보이는 시군 ‘행복키움지원단’에서는 크게 4가지  분야의 주요기능을 수행한다.

첫 번째 위기가정, 경제적 기능상실 가구 등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스템에 의해 사례 발굴, 상담, 지원, 사후관리까지 통합하는 '맞춤형 사례관리(치유, 케어)' 를 하게 된다.


두 번째, 다양한 시책추진에도 불구하고 늘 그늘지고 소외된 비수급 저소득층에게 민간후원단체 연결 등 복지공동체 기능을 회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나눔, 돌봄)'한다.

세 번째, '저소득층 자활' 자립ㆍ지원 하기 위해 지역자활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연계해 새로운 일자리를 알선해 비수급 대상자가 수급자로 전락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넷째, 저소득층의 각종 애로사항 해소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시 상담채널' 희망전화 129를 구축해 다양하게 제기되는 민원을 해결한다.

이는 그동안 각 기관ㆍ단체에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단편적으로 지원해 왔다면 앞으로는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해 지역 민간자원 등과 연계해서  생계, 주거, 교육, 취업, 건강 등 저소득층에 맞는 복합적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오는 4월까지 시군별 행복키움지원단 구축ㆍ운영 실태 조사와 함께 민간시설, 기관ㆍ단체 등과 함께 지원단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교육 및 합동워크숍도 함께 실시한다.

도 강병국 복지보건국장은 "우리 도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복지전달시스템인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해 도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크게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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