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보건의료원이 관내 8개 경로당을 찾아 43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남면 몽산리 동산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모습.
태안군보건의료원이 관내 8개 경로당을 찾아 43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남면 몽산리 동산 경로당 어르신들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모습.

태안군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관내 8개 경로당을 찾아 43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경로당 순회 기초검진결과 혈압과 혈당이 건강위험군 분포가 높은 경로당을 읍면별 1개소씩 우선 선정해 방문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한방사업 담당자, 한의사, 치매예방사업 담당자 등 총 12명의 의료팀이 찾아가 대사증후군 및 영양, 운동 상담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순회대상 경로당은 ▲태안읍 평신 경로당 ▲안면읍 승언리 경로당 ▲남면 동산 경로당 ▲고남면 고남 경로당 ▲근흥면 두야1리 경로당 ▲소원면 영전1리 경로당 ▲원북면 반계1리 경로당 ▲이원면 사창3리 경로당 등 8개소로 주1회씩 방문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세부 프로그램은 기초검사 및 설문, 대사증후군 예방교육, 영양 및 운동 상담, 올바른 투약법, 한방중풍 예방교육, 치매예방교육 등이다.

군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신의 혈압과 혈당, 혈중지질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자기 건강관리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건강을 보살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불소를 이용한 충치예방법, 올바른 잇솔질 및 칫솔선택, 치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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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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