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에 군청 상황실에서 경제진흥과 주관으로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및 서부시장, 상설시장, 안면장터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지역유통산업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태안군에서 용역을 의뢰한 시장경영진흥원이 연구용역을 위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의하면, 전통시장 이용시 좋은 점은 ▲상품품질이 좋음 ▲인간미를 느낄 수 있음 ▲저렴한 상품가격 및 상인의 친절함을 꼽았다.
전통시장 이용시 나쁜 점은 ▲시설의 노후화 ▲상품이 다양하지 못함 ▲신용카드 사용불가 ▲상품이 불결함 ▲현금영수증 처리가 안되는 현실을 꼽았다.

시장내 필요시설 및 개선점으로는 ▲고객센터 ▲아케이드 ▲택배서비스 ▲물품보관함 ▲쇼핑카트 ▲화장실 ▲유아놀이방 및 수유시설 등이라고 용역결과를 인용설명했다.

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항으로 ▲고객편의시설 확충 ▲품목의 다양화 ▲할인 판촉행사 ▲문화이벤트 행사 ▲주차장시설 확대 ▲신용카드 사용 확대 ▲정찰제 실시 ▲현금영수증 처리가 지역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이라고 용역결과를 인용설명했다.

또한 시장경영진흥원 측은 "태안군은 아직 유통 대자본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은 없으나 인접한 서산지역의 롯데마트, 이마트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회 측은 서부시장과 상설시장의 통합문제와 버스정류장 조정을 구 터미널 쪽에 화장실 설치를 건의했다.

특히, 안면장터 관계자는 건물구조상 외부에 시각적 홍보효과를 위해 상가의 외벽의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조정과 바닥 타일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들어 시설의 바닥 보수와 1층 화장실의 추가설치, 도로변의 시장안내물(간판)의 설치도 요구하였다. 또한 안면장터의 특성상 주말 관광객들의 수요가 큰점을 들어 주말 먹거리 장터로 먹거리를 특화하자는 의견과 관광객에 이미지 관련하여 안면장터의 이름 변경도 논의되었다.

상인회 측은 2005년도 부터 2012년 현재까지 시설현대화 사업에 투입 예산을 보면 충청남도 16개시군에서 태안군이 보령시, 서천군에 이어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각 시장의 시설 노후화에 이용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시장 현대화 사업이 타 사업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사업예산을 책정 해줄 것도 요구했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과 태안군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물류창고(냉장,냉동)를 설치하는 방안과 택배써비스등을 상인과 고객에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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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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