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면(면장 송석구)과 인천시 남구 주안4동이 지난 5월 24일 자매결연 협약 이후 도농 우호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지역 상호간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이에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운곡면에 따르면 지난 22일 운곡초 운동장에 치러진 면민화합체육대회에 자매결연 기관인 주안4동 홍석일 동장 등 5명이 행사 격려차 방문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봄 감자 20킬로 들이 50상자를 당일 직접 구입해 갔다고 밝혔다.

이번의 봄 감자 판매는 운곡면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 봄 감자를 식재한 농가가 많아 농가들이 판매를 걱정하던 중 운곡면에서 주안4동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 이뤄진 것으로 주안4동에서는 자매결연지와 긴밀한 관계유지 차원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개별적으로 주문을 받아 판매가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석일 주안4동장은 “앞으로 두지역간에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돈독히 하고 운곡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직거래장터 운영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돌아가서 도시민들에게 운곡지역에서 생산되는 봄 감자의 우수성을 홍보해 더 많이 판매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석구 운곡면장은 “봄 감자 재배농가가 판로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사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 주안4동으로 판매되는 지역 농?특산물은 우수한 품질과 적정가격으로 판매되도록 하는 등 두 지역 상호간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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