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27일자로 서해 중·남부 연안에 발령된 저수온 특보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현장대응반 운영을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해역 특보는 지난해 12월 22일 서해 내만에 주의보 발령을 시작으로, 1월 23일 서해 연안으로 확대됐다가 26일 경보로 격상됐다.

※ (12.22.) 가로림만 주의보 → (1.23.) 서해 연안 주의보 → (1.26.) 경보 → (2.15.) 주의보 → (2.27.) 특보 해제

1월 25일에는 수온이 1.5℃까지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해수부는 최근 평년 수온이 회복됨에 따라 저수온 특보를 해제했다.

이 기간 도와 시군은 저수온 주의보 단계부터 현장대응반을 꾸리고, 전방위적으로 합동 대응 활동을 펼쳤다.

대응은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면서 양식 어업인들에게 저수온 정보, 신속 전파 및 대응 자료를 공유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중점 펼쳤다.

이번 겨울철 수온은 평년 대비 0.5-1.5℃ 가량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저수온 특보 발표는 4일 늦었고 해제는 8일이 빨랐다. 

도는 저수온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에서 피해복구로 전환해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유재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에 협조해주신 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보는 해제되었지만 일시적인 수온 하강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양식생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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