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태안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태안문화원(원장 고종남)이 주최하고 태안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기일)에서 주관한 ‘2024 범군민 중앙대제’가 지난 24일 태안읍 경이정과 태안초등학교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군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안읍 경이정에서 오전 10시부터 지신밟기 및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관무 등 식전공연, 중앙대제, 민속공연, 민속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개최된 ‘2024 범군민 중앙대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북공연, 중앙대제, 민속공연, 민속놀이 등이 펼쳐졌으며, 판굿과 줄타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세로 군수의 초헌관으로 시작된 중앙대제는 각급 기관장들이 모여 올 한해 군민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했으며, 2부행사로 치러진 민속놀이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가세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범군민 중앙대제는 해마다 국가의 평안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우리민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태안문화원과 태안읍이장단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관광자원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 정월대보름 행사 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태안만의 특색을 더욱 부각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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