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기용)는 지난 22일 태안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제7대 오병영 회장 이임식과 제8대 이기용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이정기 회장과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과 정광섭, 윤희신 도의원, 전재옥 태안군의회 부의장과 김진권, 김영인, 박선의 군의원을 비롯해 이용희 노인지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이·취임하는 회장을 격려하고 축하의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감사패·공로패 표창, 협의회 기 전달, 이·취임사, 축사 및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오병영 이임 회장은 “지난 6년간 군민복지 증진과 지역의 저소득층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앞으로 여러 어려움이 많았으나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일을 해낼 수 있어 감사한 말씀 올리고, 특히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임기 동안 법인화된 것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지난 45년 동안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 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정말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해 참석한 많은 이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신임 이기용 회장께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협의회로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이임사를 마쳤다.

이기용 취임 회장은 “이렇게 중책을 맡으면서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지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펼칠 것”이라며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2년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단체인 만큼 명실상부한 대표, 최고의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군민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를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은 ”사람의 존엄성과 그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신 오병영 7대 회장님과 취임하시는 8대 이기영 회장님이 독거노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자원봉사해주시는 회원님 모두에게 우리 지역 가장 큰 일꾼“이라며 ”그 분들에게 여러분의 비서실장인 제가 더 큰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시고, 이 자리를 통해 큰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기 충남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기회를 통해 사회복지협의회 법제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기용 신임 회장님은 수년간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출중한 능력을 지니신 만큼 더욱 발전하는 사회복지협의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참석한 내빈과 박경찬 부군수에게 “아울러 한층 폭넓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7~8대 회장 이·취임식이 끝난 후 참석한 이들은 이임하는 오병영 회장에게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인사와 취임하는 이기용 회장에게 더욱 발전하는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지하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방인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