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포어촌계(계장 정흥수ㆍ근흥면 정죽1리)비상대책위원회(대표 천남수ㆍ이하 비대위)가 정흥수 계장 사임안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오는 20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관련기사 2012년 9월 27일자, 2013년 3월 7일자>

어촌계 비대위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임시총회소집청구서가 서산수협측에 정상 참작됨에 따라 법에 따라 2주 뒤인 오는 20일 정산포어촌계 정기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핵심은 정 계장이 임의로 유용한 돈에 대한 출처와 그간 정 계장이 결정한 사업에 대한 결산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정 계장의 출석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20일로 잡힌 총회도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란 의문을 낳고 있다.

비대위측은 천남수(63) 어민대표 등 4명이 주거침입죄로 경찰조서를 받고 있는데다 양쪽 어민간 반목과 갈등이 큰 상황에서 총회가 열린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회의가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과 8일 본 기자와 비대위원 3명이 각각 경찰조서를 마쳤으며,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필요자료를 취합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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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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