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3회 충청남도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
처우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식 도의원과 당연직인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한 위원회,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안건 보고, 심의, 토론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연구 결과 △2024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안)을 심의했으며, △요양보호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후생 복지 제도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종사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추진한 종사자 보수 수준 및 처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가장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일하는 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만들고 종사자의 지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권익 향상이야말로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내년부터 정액급식비 인상(5만 원→7만 원), 가족돌봄휴가 도입 등 단계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로 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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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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