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에서는 신나는 예술여행 ‘청아 청아 내딸 청아’ 덩더쿵 마당극 잔치가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신나는 예술여행」 은 우리의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필요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문화향유증진사업이다. 복지관 회원 85명이 참석한 사단법인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 청아 내딸 청아’ 는 고전 ‘심청전’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마당극으로 재미와 풍자를 가미한 해악극 무대가 관객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져 생동감이 넘쳤다. 
공연을 관람한 전모(여, 71세) 회원은 ”공연을 가장 가깝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울고 웃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친숙하면서도 새로움을 주는 문화예술을 비용부담 없이 노인들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계속해서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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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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