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1월 2일(목) 제2회 ‘수소의 날’을 맞이해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소 관련 사업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화력발전의 신속한 무탄소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서부발전은 수소 관련 ▲서인천 수소혼소 ▲석탄 암모니아 혼소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을 이용한 수소 생산 및 발전 ▲수소를 이용한 SF6(육불화황 가스) 무해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80MW급 가스터빈에 수소를 혼합해 연소하는 수소혼소기술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운영 중인 대용량 150MW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 50%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태안발전본부 석탄화력 9·10호기에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업홍보를 위해 한국서부발전은 올해 초부터 사내 전문 채널인 ‘수소문’을 개설해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다. 또 개인별 수소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가 양성 학위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수소와 암모니아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연료기술을 발굴·개발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면서 “이와 관련된 전문가 양성에도 힘써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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