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태안군 가족정책과장)가 지난 16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1인가정, 다문화가정, 일반가정 구성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태안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태안 가족축제는 지역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서로를 포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든 가족이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2019년 1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2023년 우리가족 多 행복해 U’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인 케이팝 댄스를 시작으로 줌바댄스와 다국의상 퍼레이드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에어바운스’ 등 15개의 놀이 및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반미(베트남), 룸피아(필리핀), 달고나(한국) 등 각국의 다양한 요리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펼쳐져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들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태안군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각별히 신경썼다”며 “올해 행사를 기반으로 내년 행사에서 더 많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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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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