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오병영 회장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오병영 회장

이번 주 [인물탐방]은 전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시며 본사 편집자문위원이신 오병영 위원님과의 만남입니다. 

Q. 안녕하세요. 오병영 위원님, 
먼저 태안군민과 태안미래신문 애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 드립니다. 
A.
 태안미래신문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태안군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본지의 자문위원으로써 태안미래신문이 군민들과 독자 여러분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태안을 사랑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태안미래신문에 더 깊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Q. 위원님은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님을 역임하시면서 태안군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만, 태안군의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나 공급시스템이 과거와 달라진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복지정책에는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가 있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편적 복지이고, 필요한 사람에게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선택적 복지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사회복지 수요와 공급의 전달체계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질 높은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선별적 복지, 보편적 복지로 나눠 복지사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고, 또한,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재정립하여 다각적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복지서비스 컨트럴 타워를 통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Q.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정책과 연계하여 사회 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관심도가 높아진 까닭에 많은 예산이 사회복지에 편성되고 있습니다. 태안군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아는데 건강한 사회를 위한 복지정책의 방향에 대해 위원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A.
 주위를 돌아보면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봅니다. 제도권에 있는 대상자들은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제도권 밖의 복지소외계층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도권밖 대상자들과 복지소외계층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짐으로 복지 대상자들에게 좀더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많은 관심과 배려로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는 복지정책이 세워지길 바랍니다. 

Q.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는 어떤 단체이며, 사회복지에 기여·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청소년상담치료사 등 많은 분들의 현실은 어떤 상태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 설립된 단체로서 지역의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와 같은 각종 복지사업을 조성하고 사회복지 사업과 활동을 조직적으로 협의?조정?평가하여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지역사회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현재 사회복지 현장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의 처우가 불균형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통일된 인건비 가이드라인 적용이 시급하며 사회복지사들의 안정된 평생직장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Q. 이번에 제9회 태안군사회복지대상을 시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안군사회복지대상은 어떻게 시상되고 누가 대상이 되는지요?
A. 
제9회태안군사회복지대상은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됩니다. 
먼저 사회복지봉사·실천부분으로 사회복지 봉사활동 및 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복지 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한 단체나 개인에 대한 시상과 사회복지 공로 부문으로 사회복지 공공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유발하여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됩니다. 
수상 대상자는 도와 군에 등록된 사회단체장, 사회복지시설 기관이나 기관장, 그리고 태안군수 및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엄격하게 심사된 후 수상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접수는 8월 4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이메일로 접수하고 원본은 등기로 보내면 되며, 수상 발표는 8월 중에 있게 됩니다.
군민 여러분 가운데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한 활동이나 공헌한 분이 계시면 많이 추천해주시고 응모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Q. 현재 태안군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위원님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신다면? (예를 들면 인구감소, 고령화, 미래발전 사업 등과 관련된 군민 간 갈등 등)
A.
 우리 군은 노령인구 34.79%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복지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며, 관내 33개 해수욕장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유입을 장려하여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해소하고, 미래발전을 위해 농업 기술을 변화하여 스마트팜과 같은 신 농업 기술들의 전파로 젊은 농업인들의 유입을 장려하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태안미래신문은 지역언론사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지 위원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 
태안미래신문은 지역을 대변하는 유일한 지역 신문으로써 군민들의 소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흔들림 없이 정론직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앞으로 편집자문위원회에서의 위원님 자문과 조언이 매우 중요하리라 봅니다. 위원님으로 편집자문위원회을 위한 건설적 의견을 제시하신다면?
A.
 한발 앞서 주위를 살피고 정직과 신의로 지금처럼 묵묵히 정론을 지키며 정진하는 태안미래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태안미래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Q. 끝으로 태안군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과거 여러나라들의 복지 포퓰리즘의 결말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우리나라에 맞는 한국형 복지정책을 접목한 태안군의 복지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을 당연시 하기보다는 주는 것, 베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장님,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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