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외항의 계류시설 확충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해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흥외항은 서해안 중부권에 위치한 대표적 국가어항으로서 입지 여건 상 천혜의 자연조건과 풍부한 주변 어장을 보유하고 있어 그간 수산물 양육?유통 등 어업 전진기지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꾸준한 관광객의 유입으로 지역 해양문화 관광산업 발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안흥외항을 이용하는 주요 어선 300여척과 안흥-가의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1척, 각종 행정선 23척 등 선박 수요에 대비하여 접안시설과 작업공간이 부족하여 계류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산청은 항내 계류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현지 이용 여건을 고려하여 부두기능을 전면적으로 재편함으로써 선박 이용 안전성을 확보하고 어획물 양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용역비 15억원을 투입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였다.
(주요 도입시설) 돌제식 부두 325m, 부잔교 2기 신설, 항내 준설 1식, 기타 기능편익시설 1식
대산청 관계자는 동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어항시설의 확충 및 재편을 통해 어항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설계 완료와 동시에 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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