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중학교(교장 권병만)는 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이해 교육 및 장애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 이해교육은 학생들에게 ‘누구나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주고자 본교 정수빈 특수 선생님의 협조를 받아 실시됐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장애인은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장애’라는 하나의 특성을 가진 사람임을 강조했다.
이날의 교육에는 ▲본인의 이름을 점자 스티커로 만들어 붙이기, ▲시각 장애인이 보행 시 사용하는 흰지팡이를 사용하여 목표 지점 돌아오기, ▲목발사용해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도 포함됐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심정을 잠시나마 공감해볼 수 있었고, 장애인은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니고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 이웃임을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병만 학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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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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