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로 개교 31주년을 맞은 한서대학교가 모교의 생일을 자축하고 미래의 발전을 다짐하는 행사를 본관에서 가졌다.
함기선 총장과 부인 한승혜 여사, 처·실장, 학부장 등 주요 보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박명로 행청처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경과보고에서는 1990년 4월 11일의 기공식을 기념하여 개교기념일을 정했다는 내용과 주요 건물들의 준공 과 관련한 내용 등이 보고되었다. 
축사에서 함기선 총장은 한서대 개교기념일을 주제로 ChatGPT가 작성한 2개의 축시를 소개하고, 이 시구처럼 “미래를 여는 성숙한 나무로 열매를 꽃피우고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세상을 밝히면서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화가이자, 조각가, 소설가, 시인 등으로 다방면에 걸쳐 예술적인 인정을 받는 한서대 융합디자인학과 도학회 교수가 개교 3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자미원 조각상”의 제막식이 대운동장 자미원 대종각에서 열렸다. 
도 교수는 “동양의 천지인 감응사상을 배경으로 우주천문 별자리를 의인화하고, 이 조각을 통하여 우주의 중심 자미원과 한서대가 연결되어 한서인들 중에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기를 희망하는 상징을 표현했다”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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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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