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세종 및 시흥 일대에서 ‘2023 민-관-학 마을교육공동체 배움자리’를 가졌다.
이번 배움자리는 민-관-학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의 배움을 적극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 태안군의회, 마을교사, 교원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두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세종 해밀교육단지’의 사례와, 민-관-학 협력의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히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보며 다시금 마을교육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배움자리에 참여한 한 마을교사는 “타 시군의 창의적인 우수사례를 우리 태안에 어떻게 접목하고 적용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고장의 고유한 물적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태안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로 세우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완 교육장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민-관-학이 서로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마을공동체와 접목된 교육과정을 내실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배움자리의 취지를 밝혔다.
태안교육지원청과 태안군은 학교와 마을 어디에서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배움자리와 소통공간, 공부 모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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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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