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태안군 문화예술인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태안문화원(원장 고종남)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태안 지역 문화예술인의 역할과 성장·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고종남 태안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안군에는 30여 단체, 200여 명의 지역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요즘 태안문화원에 지역 예술인의 전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등 태안지역 문화예술인과 군민의 문화향유권 확산을 위해 이 자리를 통해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사실 문화예술은 힘겹고 고독한 일이지만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니만큼 지역 문화예술인께 더 큰 응원과 박수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격려사를 마쳤다. 
개회가 끝나고 태안읍 남문리가 고향인 이근영(대진대학교 전(前) 총장·시인) 명예교수의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문화는 개별적 예술의 총화로 과거, 현재, 미래가 공동의 시공에 모이는 것인 만큼 지역 예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의 독창성(낯설게 하기)와 폐쇄에서 벗어난 보편성 창출을 지역 예술인들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것”을 강의했다.
또한 보컬그룹 ‘라오니엘’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태안민예총 가덕현 지부장과 태안서각협회 원범재 지부장의 사례발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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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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