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흡연예방 인형극 공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총 19개소를 직접 찾아 총 69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20차례에 걸쳐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인형극은 흡연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아동 흡연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전문극단에 위탁해 인형극 ‘호랑이를 삼킨 담배’를 선보였으며 건강이 나빠진 호랑이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렸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인형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공연 전 마술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어린이들이 흡연의 유해성을 인식해 가족의 금연을 유도하는 등 건강한 가정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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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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