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동절기 대비 각계각층의 나눔이 이어져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情이 넘치는 마을 삭선1리(이장 한경종) 원골 행복마을(마을대표 정철진) 주민 30여명이 ‘태안읍 연합모금 기부릴레이’에 현금 128만원을, 태안하나모텔(대표 김지환)에서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 현금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현금 뿐만 아니라 현물 지정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10일, 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상근)에서는 제1기 여성대학원 졸업생 60여명이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직접 담근 김장김치(10kg) 100박스를 기탁 하였으며, 같은 날 NH농협 태안군지부(지부장 김상식)에서는 ‘사랑의 쌀(8kg) 30포를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였다. 
이어서, 11일에는 한국전력공사 서산전력지사(지사장 이만선)에서 송암리·남산리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라면 35box와 화장지 35팩을 전달하였다.
기탁자들은 한 뜻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담아 기부하게 되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조한각 태안읍장은 “기탁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지역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여 나눔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태안읍행정복지센터는 동절기 취약계층의 안전과 돌봄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접수되는 모든 기부금품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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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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