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교통국 소속 직원들은 25일 서천군 한산면 ‘호암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호암 사랑의 집 주거환경개선 사업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직원 20여 명은 철거 및 설비 작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서천 호암 사랑의 집은 고령 노인이나 기초생계급여자, 차상위 계층 등을 위한 무료 거주시설이지만, 3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해진 상태다.
이에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나서 지난해 14세대 중 8세대 주거환경 개선을 마쳤고, 올해 마지막 7세대를 수리 중이다.
이 사업에는 다솜둥지복지재단, 중부화력발전, 대한건축사협회 충남건축사회, 충남개발공사, 한산교회 등이 십시일반(十匙一飯) 힘을 보탰다.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주거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아픔을 내 일처럼 여기고 함께 힘을 보태는 아주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이 안전하고 윤택한 주거 복지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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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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