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초등학교(교장 김종섭)는 봄 햇살이 완연한 지난 4월 27일 유치원부터 6학년 전교생 32명이 교과서와 교실에서 벗어나 학교특색 교육활동으로 유류피해극복 기념관과 전리포 수목원 등 마을로 찾아가는 환경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오전 유류피해극복 기념관에서는 2007년 12월 7일 태안에서 일어난 기름사고 유출 피해의 실상과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힘으로 지금처럼 다시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갯벌에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고,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천리포 수목원에 찾아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향나무 분갈이 활동을 하면서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천리포 수목원에 피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목련, 사순절 장미 등 봄꽃 향기를 찾아 자연을 마음껏 느끼면서 학생들 모두가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환경생태체험학습은 자연과 호흡하고 함께 성장하는 실천중심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법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하고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앞으로도 남면초등학교(교장 김종섭)는 진로체험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생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소질 계발 및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면서, 우리 고장의 환경과 생태 특성을 탐구하면서 자연 침화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환경문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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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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