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동반자로서 시군 공무원과 대화와 소통으로 단체교섭 추진

충남도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2일 도-시군간 노사관계 정립과 도내 공무원의 애로사항 해소 및 근무조건 개선에 나섰다.
이날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노사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시군 단체교섭 상견례’는 노동조합측 교섭요구내용에 대한 제안설명과 도측 입장설명에 이어 원활한 교섭진행을 위한 단체교섭 절차합의서 서명 순으로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1월 10일 시군 공무원들의 입장에서 도에 바라는 △조합활동 보장 △인사·감사제도 개선 △근무복지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56개 요구안을 제출한 바 있다.
도와 시군 노동조합은 분과교섭 및 실무교섭 등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양 지사는 “도정 역사상 2번째 진행되는 단체교섭을 통해 소속기관을 떠나 도정의 최일선에 있는 공직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며 “근무조건 개선을 통해 직장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양질의 도민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문준 충공협 의장은 “시군 공무원의 의사를 토대로 마련된 교섭요구안에 대해 도의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활기찬 조직분위기와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인 도정을 이끄는데 노동조합이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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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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