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올해 총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군은 2022년도 ‘가축·환경·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축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생산기반 구축 △경영안정 도모 △축산환경 개선 △축산정책 지원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한·육우 농가 육성 △낙농농가 육성 △중소가축 육성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축산환경 개선 및 재해대책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지난해보다 20일 가량 앞당겨 지난달 말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상반기 중 사업 시행에 나서는 등 발빠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육우 농가 육성 사업’의 경우 총 3억 9천만 원을 투입해 △한우 육질개선 △한우 핵군우 농가 육성 △축산물 이력 추적제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소 사육농가 자동 급이시설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한, ‘낙농농가 육성’ 분야에서는 3억 8천만 원을 들여 △젖소 사육농가 헬퍼 지원 △낙농시설 현대화 지원 △낙농 안전축산물 생산 지원 등에 나서며, ‘중소가축 육성’ 분야에도 3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양돈농가 모돈 갱신 지원 △양계농가 장비자재 지원 △양봉농가 시설장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총 17억 원이 투입되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분야에서는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입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조사료 생산장비 △조사료 생산 기계화단지 △조사료 생산시설 및 장비 △소 사육농가 조사료 구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축산환경 개선 및 재해대책’ 분야에도 1억 3천만 원을 들여 축산악취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퇴비 살포기, 축사 환기시설 지원 등에 나서는 등 축산 전 분야에서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업은 농업분야에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산업”이라며 “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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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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