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가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83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 문을 열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내년도 본예산안과 조례안 16건 등을 포함한 총 27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도 군의 살림살이를 담은 본예산 심의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낙문)에서 실시 예정이다. 송낙문 위원장은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혹여나 불필요한 낭비성 사업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인)에서는 △태안군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송낙문 부의장 대표발의), △태안군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태안군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박용성 의원 대표발의), △태안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태안군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전재옥 의원 대표발의) 등 5건의 의원발의 안건을 포함한 총 16건의 조례안이 심사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개회 당일에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무장애 투표소 확대(전재옥 의원 대표건의)’를 건의했다.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선거권이 있는 누구나 불편없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환경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한편, 신경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태안군의회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일상의 회복과 발전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에 덧붙여 “작지만 의미있는 노력들이 쌓여서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것처럼 모두가 꿈꾸는 태안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라며, 태안군의회는 항상 군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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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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