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 소속 모항파출소(소장 양순규)가 지난달 28일 중부청 주관 ‘21년 자기주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기주도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최일선 파출소의 능동적 근무 체계 및 적극적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해경청 해양안전과 주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중부청 소속 25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분기별 자기주도 우수사례 실적을 종합해 최종 평가가 진행됐다.

태안해경 모항파출소는 사고빈발 관할해역에 대한 과학적 통계 분석을 통한 치안지도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기초로 효과적인 예방대응 안전관리를 위한 자기주도 성과 추진을 인정받아 중부청 우승을 차지하면서 연말 해경청 주관 전국 결선 대회에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적극행정 등 자기주도 역량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모항파출소 양순규 소장과 팀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연말 본청대회에서도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의 선도자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며 치하했다.

한편, 태안해경 모항파출소는 올해 관내 법률 위반사범 검거 39건과 함께 해양레저 사고 22건, 고립, 익수, 추락 등의 연안 안전사고 35건 등 총 65건의 해양사고에 대한 구조활동을 펼쳐 12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바 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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