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연안 수온 정보를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항목 수질측정기를 천수만 일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측정기 설치는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 생물의 피해가 대량 발생,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천수만 일대에 해당 측정기를 설치, 실시간으로 어업인들이 수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 장소는 천수만 창리항과 구매항이며, 수온·염분·용존산소·pH 등 4가지 항목을 모바일 또는 웹사이트(http://dosensor.cafe24.com/bbs/login.php)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만 가능하며, 앱 화면에서 양식어장모니터링(아이디: ta12, 비밀번호: 12345)을 설치하면 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질측정기를 통해 집계한 수온정보를 축적, 해역 변동 특성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고수온이 빨리 찾아오고 기간 또한 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질측정기를 도내 연안 가로림만, 근소만 일대로 점차 확대 설치할 것이며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 어업인 등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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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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