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지난 4일 서장실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서산본부(회장 김문환) 소속 조효근 수상팀장과 방인열 구조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태안해경의 실종자 수색업무 지원에 나서 그 전날 신고 된 실종자가 갯바위 밑에 숨진 채 있는 것을 발견해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드넓은 바다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사고로 인해 민간 부문의 적극적 참여·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한국해양구조협회가 그 중추적 역할과 시대적 사명을 다해주고 있다”며 “최근 새로 출범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서산본부가 이번에 큰 성과를 이뤄 이 점을 더욱 증명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감사장을 수상한 조효근 수상팀장과 방인열 구조대원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본부 회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해양안전과 해양환경 지킴이로서 주어진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소속 대원의 감사장 수여식에 함께 참석한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의 김문환 서산본부 회장은 “실종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 사고예방·대응에 있어 해양경찰과의 협력 강화를 더욱 공고히 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서산본부는 지난 2월 24일 인준을 받아 회원 294명으로 출범해 해양환경 정화활동 및 해상 수색구조 등 지역사회 해양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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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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