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 몽대포구에 붉은 해넘이 일몰빛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아오르고 있다.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작은 항구인 몽대포구에 가면 여러척의 작은 낚시 배들이 떠있고 싱싱한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몽대포구에 길게 연결된 방파제에서는 갯바위 낚시가 가능하며, 작은 낚시배를 타고 선상낚시도 할 수 있다. 항구는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주로 낚시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으며, 주로 우럭, 놀래미 등이 많이 잡히며 주꾸미도 심심치 않게 잡히기도 한다.

또한 1~2월경에는 굴이 제철이라 어민들이 방파제에 달라붙은 굴을 채취하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싱싱한 굴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몽산포 해수욕장이 바로 옆이라 해수욕을 하면서 낚시를 하기에도 좋으며 저녁에는 몽산포 바다 너머로 조용하고 화려하게 떨어지는 해넘이가 일품이며, 낙조를 구경하며 붉게 물든 방파제 위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한국사진작가협회 태안지부 정상용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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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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