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서 2013년도 업무구상보고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서 2013년도 업무구상보고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태안군은 내년도 군정을 ‘전국 최고의 휴양 관광도시 역할 부각’을 모토로 삼고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서 내년도 업무구상보고회를 갖고 2013년도 군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건설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년보다 2개월 정도 서둘러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내년도를 ‘세종시와 내포 신도시 출범으로 인한 신 휴양 수요층 형성’ 및 ‘바다와 길에 대한 레저수요 증가’를 ‘기회’로 삼아 태안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고속도로 태안연장, 제3의 광역 교통로 개설로 접근성 향상 ▲안흥항 인도교, 하늘공원, 캠핑장 조성 등 휴양 인프라 구축 ▲방문객 증대를 위한 차별화 된 유인 시책 적극 발굴ㆍ추진 등을 2013년의 새로운 3대 도전으로 삼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5개분야로 나눠 설정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 세종시, 내포신도시 건설과 바다와 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휴양도시 구축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둘째, 국도(2개소)와 지방도(1개소) 4차로 확포장 조기완공 노력과 태안화력 특별지원금 합리적 배분 활용으로 지역발전 및 안정을 도모해 태안이 당면한 현안 및 지역 숙원문제를 원활히 풀어나갈 계획이다.
셋째, 태안 기업도시와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해 대형 민자사업의 가시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거점화를 실현시키고, 넷째, 상하수도 시설 확충, 복지 인프라 구축, 미래인재 육성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가용재원의 선택과 집중투자에 나선다.

다섯째, 지방 산업단지 조성 등 북부권 추진사업의 실질 성과 촉진을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특성이 반영된 균형발전 사업으로 권역별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이날 보고회서 ▲군민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어업지도선 건조 ▲고향사랑 태안 군민증 발급제도 도입 ▲소외계층 거동불편자 민원서류 배달서비스 ▲다문화가정 여성 취업 및 출산지원 ▲유류피해 백서발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의 신규 사업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20년 장기발전계획이라 할 수 있는 군 기본계획이 그 동안 없어 장기 발전방향 제시 및 현지여건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어려웠으나 내년도에는 군 기본계획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도시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태구 군수는 보고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내년도는 민선5기 군정의 실질적 성과 창출은 물론 새로운 정부의 정책과 조화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과 전례에 연연하지 말고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분야의 개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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