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최근 해외 국가 수출규제의 대안으로 핵심부품 국산화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전설비 정비를 위해 연평균 2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발전설비 외산 기자재 국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해 CEO 취임이후 발전사 최초로 국산화부를 신설하여 국산화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중장기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하였다. 제조분야 국내 기업이 발전설비 국산화 개발 기회가 충분하지 않고 개발 후 시제품 실증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열악한 국산화 기술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 발전산업 신규 진출 기업에 과감한 진입장벽 해소 ◇ 시제품 실증 Test-bed 지원 ◇ 국산화위원회 운영 ◇ 성과보상제도 연계 ◇ 기술력 보유 회사와 多 채널 소통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개월간 미래 발전시장 동향, 핵심부품 기술 트렌드, 국산화 현장 수요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6,500여건의 국산화 대상품목을 선정하였다. 제조 기술의 난이도, 파급 효과를 고려하여 전략적 중요성, 수입 의존도 및 현장수요가 높은 기자재, 원천기술 국산화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외산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이 발전산업에 종사하면서 느끼고 체험했던 신규기업에 대한 진입장벽 해소와 국산화 아이템 발굴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고려하여 현장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2019년 상반기 국산화 현장설명회 개최 기간에 참여자로부터 설문조사 결과“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며(만족 91.1%), 현장설명회 재참여 하겠다(96.0%)”는 응답을 보였고, 서부발전의 현장 공개에 대한 사전준비상태, 정보제공, 기술협업의 의지가 높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적극적인 기술개발 참여환경 조성을 위해 국산화 실시제안 메뉴를 신설하여, 국산화 성과를 창출한 직원의 성과보상 제도를 강화하였고 평가지표 마련, 전사 테마 제안을 통해 제도적으로 국산화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부발전은 국산화 저변 확대를 위해 숨은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신속한 기자재 국산화 정보제공과 소통을 위해 국산화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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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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