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농가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26억 5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농가 및 단체 육성을 위한 47개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다음달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범사업은 농가당 한 개 사업만 신청이 가능하고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며, 3년 이내 500만 원 이상의 사업수혜자는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사업은 △벼직파재배단지 육성 시범 △농작물 병해충 정밀 공동방제 지원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시범 △양념채소 안정생산 시범 △우량암소 활용 고품질 한우생산 시스템 구축 시범 △농촌어르신 소득화 시범 등으로, 군은 이를 통해 농작물 품질 향상과 안정된 농가소득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품목별 전문지도사의 밀도 있는 현장 기술지도로 농산물 수입 개방 등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친환경 안전 농·축산 생산기술 보급 및 우량품종 생산기반 구축 등을 역점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과(041-670-5001)로 문의하면 된다.

/이도영 기자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