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궁도협회(회장 이기용)은 지난달 31일 태안읍 평천리에 위치한 국궁장(소성정)에서 가세로 군수, 김기두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전창균 체육회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충남궁도협회 임원, 자매정인 시흥 양지정(사두 유규용) 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성정 신축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궁 연마를 목적으로 한 소성정은 지난 2001년 지어져 2009년 증축을 한 이후에도 시설이 열악하여 여타 할 큰 규모의 대회를 치룰 수 없는 형편이었으나, 지난 제70회 충남도민체전 태안군 유치를 계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신시설의 국궁장을 신축함으로써 향후 충남도대회 뿐만아니라 전국대회, 승단대회 등 큰 규모의 대회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준공 기념식, 2부 현판 제막식에 이어 양지정과 소성정 의 습사가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전창균 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충남도내에서 가장 늦게 시작된 태안군 궁도가 날로 번창해 충남도대회,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특히 제70회 충남도민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기용 사두를 비롯한 태안군 궁도인들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태안군 궁도발전을 위해 군체육회에서도 끊임없는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용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태안 소성정이 신축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태안군 관계자들과 노진용 초대 사두를 비롯한 사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최신시설의 궁도장이 신축된 만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 사원들이 훈련에 매진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성정은 태안읍 평천리에 총면적 7,064평방미터 부지에 건축면적 300.84평방미터, 4관 규모로 지어졌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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