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가을 캠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현돈)는 지난 20일 몽산포블루오션 캠핑장 특설무대에서 ‘태안반도 가을 캠핑 축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25일까지 본격적인 캠핑축제가 시작됨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경부터 안면읍 재래시장과 태안읍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를 실시해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 행사장인 몽산포 블루오션 캠핑장일대에서는 대하요리 경연대회, 아마추어 솟대 및 장승깍기, 노을 음악회, 장기자랑, 불꽃놀이와 캠프화이어가 화려하게 펼쳐져 태안을 찾은 캠핑족들에게 몽산포해변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에 참가한 캠핑족들을 대상으로 각 마을어촌계 등에서 후원한 바지락, 꽃게, 대하, 호박고구마, 자염 등을 선물로 지급하는 한편 재래시장 장보기투어에 참여하는 모든 캠핑족들에게 태안사랑 상품권을 선물로 지급하는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윤현돈 추진위원장은 “전국의 많은 캠핑 가족들께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캠핑 재료를 태안지역 재래시장에서 구입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로지 태안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장사가 잘되고 활기찬 태안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진위원들 모두 캠핑족들이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중 태안을 찾는 캠핑족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투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7일 열리는 2018 태안거리축제에 셔틀버스 3대를 동원하여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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