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면 법산리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으로 큰 피해를 막은 일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달 8일 오후 3시 40분경 법산리 인근에서 불길을 발견한 소원면 남·여 전담의용소방대 가창현, 정성여 대원이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차량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차단했다. 원인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전선이 단락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방차량 5대와 소방대원 14명이 출동하여 10분 만에 완진했다.

태안소방서는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 약 50m2가 소실되어 1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창현, 정성여 대원은 “평소 정기적인 소방교육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을 잘 활용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가정마다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둘 것”을 당부했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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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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