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스마트폰으로 지하수 공공관정의 모든 정보를 손쉽게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지하수 담당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 스마트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하수 스마트관리시스템은 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마련한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공공관정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진행한 용역 추진 상황과 지하수 관리 앱(가칭 ‘충청남도 웰’) 개발 현황에 대한 보고가 열렸다. 또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 내 관리 메뉴 보고에 이어 시스템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지하수 관리 앱은 △공공관정 고장 신고, 지하수 정보 확인,  인허가 사항 및 관리 이력 등 ‘사용자 모드’ △지하수 조사 결과 입력, 미등록 시설 확인 등 ‘조사자 모드’ △담당 공무원 현장조사, 이용부담금, 사후관리, 영향조사, 수질검사 등 ‘관리자 모드’ 등 3개 분야로 개발 중이다.
도는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하수 정보 실시간 이용 △공공 지하수 시설 체계적 관리 및 활용도 제고 △지하수 관리 업무능률 향상 △사용자 접근 편의성 증대 △도민 물 복지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웅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으로 관정 제원과 점검 이력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계획 기간 내 시스템을 구축·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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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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