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의 날(4월 1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한상기 군수, 이용희 군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 어업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태안군 수산인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최영묵)가 주관하고, 서산수협·안면도수협·태안남부수협이 주최, 태안군·태안화력발전본부·대산지방해양수산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각급 기관장들의 표창 수여와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과 더불어 노래자랑,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참석한 수산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
최영묵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드 문제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국들에게 안보마저 위협받고 있는 요즘 1차 산업인 수산업에서 우리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맞은바 최선을 다해 국민의 먹거리 수산물 공급원인 바다를 지키는 것 또한 애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가 곧 기회인 것처럼 힘들고 어려울수록 상호 소통을 통한 정보를 교환,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도와가며, 바다는 내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종 간 협력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서산수협 김성진 조합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수산인 모두 화합과 결속을 다져 미래지향적인 수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나아가야 하며, 수산자원이 풍부한 바다, 오염 없는 깨끗한 청정 바다를 조성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수산인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