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지난달 25일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한상기 태안군수, 이용희 군의회의장, 정광섭 충남도의회의원, 김동민 노인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김성환 재단 부이사장, 박종민 감사 등 200여명의 재단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김길룡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단의 설립취지와 故성완종 이사장의 유훈을 무거움 마음으로 받들겠다. 이임하는 이상웅 전 지부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재단 가족들과 함께 30주년 행사를 충실히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재)서산장학재단은 우리지역의 자랑이다”라고 칭송하며 “이상웅 지부장의 그간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새로 취임하는 김길룡 지부장을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는 모습으로 지역 인재육성에 더욱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故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은 “재단 가족 여러분들의 헌신과 사랑이 2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학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설립자 가족들과 형제들은 그 은혜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故성완종 전 국회의원이 설립하여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300억원을 출연해 국·내외 2만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지급해 왔다. 재단은 올해도 충청지역 고등학생 84명, 대학생 77명에 총161명에게 1억3,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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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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