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 태안군민회는 지난 17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한상기 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조혁 군의원을 비롯한 태안지역 주요인사와 재인천 태안군민회원 등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23회 정기총회 및 군민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13대 이상기 회장의 이임과 제14대 서인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차기 대권주자로 나선 이원면 출신 안상수 국회의원, 한상률 전 국세청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재인천 태안군민회기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취임식에서는 이상기 회장으로부터 신임 서인원 회장에게 태안군민회기가 이양됐다.
원북면 양산리 출신인 서인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5만 재인천 태안군민들 모두 그동안 태안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역량을 결집시켜왔다”고 말한 뒤 “앞으로 태안군민회는 그 어떤 정파에도 편향되지 않고 오로지 태안인의 권익과 긍지를 실현할 수 있는 재인천태안군민회를 추구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태안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서인원 회장은 “태안군민회에는 세상에서의 속칭 잘나가고 못나가고의 계급장이 아닌 고향 선배와 후배의 계급장만이 존재해야 한다”면서 “선배들 잘모시고 후배들은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저는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고향 태안이 있음에 행복하다”고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서인원 회장과 태안군민회 회원들은 라마다 호텔 행사장 차림상을 ‘태안산 해산물과 육고기’ 등을 준비하는 성의를 보이며  애향심을 보여주었다.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