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태안군과 비슷한 재정을 가지고 있는 타 시군에서도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에는 장학기금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에게 재정적 어려움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곡성군, 옥천군, 광양시, 구례군, 해남군의 사례를 연구한다면 우리 태안군의 (재)태안군사랑장학회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12년 대한민국의 화두는 복지와 교육에 대한 문제였다. 인간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있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도 교육은 우리에게 있어 최우선의 문제였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교육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처럼, 태안군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실행하고 성과물로 만들어갈 힘은 바로 태안군 출신의 인재에 대한 육성이다.

결코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태안군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태안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서산시로 주소를 이전하는 태안군민을 볼 수 있다.
바로 교육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한 태안군의 현실이기에 과감한 교육여건에 대한 투자가 없이 살기좋은 태안을 부르짖어도 공염불에 지나칠 수도 있는 것이다.

태안군의 교육에 대한 투자비율은 재정에 비해 타시군과 비교하여 결코 적지 않지만 열악한 군재정의 수입을 볼 때 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어려운 형편이다.

바로 그 대안이 작지만 태안군민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다. 태안군 사랑장학회가 민간 주도로 장학기금의 대대적인 확충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군민이 태안군의 아들 딸들을 위해 (재)태안군사랑장학회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친다면 태안군사랑장학회는 군민에 의해 설립되었고, 기금의 확충도 군민에 의해 실현되어 50억, 아니 100억원 이상의 건전한 장학자산을 갖는 큰튼한 장학재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태안군민의 진정한 사랑을 받는 한구좌 갖기 애향심으로 장학기금이 확충되었을 때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에 대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고, 교육현장에 대한 개선과 교육자에 대한 사기진작도 활성화시켜 교육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교육의 고장으로 태안군을 빛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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