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손길이 태안군에 답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한우협회 태안군지부(지부장 현영주)에서 태안군에 한우 1.5kg 들이 130박스(600만원 상당)를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사)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대표 전재옥)가 직접 담근 배추김치 10kg 100박스(23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이어 17일에는 태안서부시장상인회(회장 강천식)에서 배추김치 10kg 280박스(670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먹거리 나눔이 줄을 이었다.
갓 수확한 햅쌀을 기부하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10일 태안군 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장영숙)과 17일 안면읍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고태종)가 각각 태안읍과 안면읍에, 근흥면 조기출(새봄수산 운영) 씨가 16일 근흥면에 각각 쌀 10kg 100포(215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태안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공하영)도 17일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 10kg 50포를 군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연탄과 쌀, 현금, 김치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기탁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연말연시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상기 군수는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지역 군수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탁 받은 성금 및 물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수급자 등 최저생계비 200% 이내 저소득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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