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공무원노조(위원장 손필성, 이하 노조)는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손필성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장학금 1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달 28일 노조가 주관한 ‘사랑나눔 바자회’의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노조는 한상기 군수를 포함한 300여 명의 공직자가 기부한 의류와 책,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해 거둔 6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장학회 등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손필성 위원장은 “공무원 노조는 군민 모두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평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바자회를 포함,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전시에 위치한 ㈜삼진정밀(대표 정태희)도 군수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10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태안군 소원면 출신으로, 성실하게 일하고 봉사하며 지역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대전MBC 주최 ‘한빛대상(지역경제부문)’을 수상하는 등 지역 주민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정태희 대표는 “태안군에서 나고 자라 20년 이상 기업을 이끌어오면서 태안군 발전의 기틀이 되는 어린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싶어 이번 기탁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 태안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태안군에서는 이밖에도 지난 11일 태안청년회의소(회장 유명근)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지역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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